매일신문

의류 도소매 사이트 등장

인터넷 의류 도매 전문 사이트가 등장했다.(주)글로발마트(대표이사 서재욱)은 최근 인터넷에서 의류를 도소매하는 회원제 사이트 www.gm art24.com을 개설해 영업에 들어갔다. 이 사이트는 전국 35만여 의류 판매업자를 상대로 최신 의류 제품을 매주 2차례 자료와 사진을 올려놓는다. 지역 상인들은 야간에 서울 동대문, 남대문 등지를 가지 않고 안방에서 신제품을 편하게 검색해 구입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사이트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동대문, 남대문 도매상과 의류 생산업체는 150여개다. 지방 소매상인들은 2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 의류 공급을 받고 있다. 여성의류, 남성의류, 아동복, 남녀캐주얼 등에 이르는 다양한 의류 상품을 공급하고 앞으로 악세서리, 신말, 원단 등도 취급할 계획이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일명 '땡물건'도 검색할 수 있다. 가격은 서울 도매상에서 구입하는 것과 비슷하거나 싸다는 설명. 회원으로 가입하면 매월 5만원의 회비를 내야 한다.

글로발마트는 중국 연길과 하얼빈에 직영 매장을 개설해 해외수출에 나서고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도 점포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서 대표는 "국내 최초 의류 도매 사이트이며 비즈니스 모델로 특허출원을 해 둔 상태"라며 "지역 상인들이 값싸고 품질 좋은 상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2)2214-5945~6

全桂完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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