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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中企 특화업종 보호연장 건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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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상의는 중소기업 고유업종 해제가 지역 경제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안경테, 양산·우산 등 지역 특화업종에 대한 고유업종 해제 유예를 건의키로 했다.

대구시는 16일 두 업종의 경우 업체수 기준 지역 편중도가 각각 81%(안경테), 90%(우산·양산)에 달할 정도로 절대적인 지역 특화산업이란 점을 감안, 자생력 확보 차원에서 적어도 3년이상 고유업종 해제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상의도 관련 업체들을 통해 고유업종 해제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 관계 기관에 협조문을 낼 계획이다.

대구시는 광학 및 양산조합으로 하여금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통해 대외 경쟁력 확보 때까지 고유업종 해제를 정부에 건의토록 유도하는 한편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시는 또 특화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경테, 양산·우산업종은 구조조정시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국비지원사업으로 설립예정인 '기계금속연구센터'에 '광학연구센터'를 설립, 안경테 업계의 기술개발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광학산업 육성과 관련, 조합 및 지역대학 관련학과의 의견을 수렴중이며 이번 고유업종 해제 입법 예고를 계기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시는 특히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영역에 적극적으로 침범, 기업 경영 안정에 위협이 될 경우 중기협중앙회를 통한 '사업조정 신청권'을 행사해 기업 보호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상의도 19일 대구를 방문하는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에게 지역 중소기업계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고유업종 해제 대상에서 지역 특화업종을 제외 시켜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崔正岩기자 jeongam@imaeil.com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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