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새마을협의회
영덕군 새마을 지회가 도 새마을회관 건립기금을 모금하면서 일부 면지역에 마을별로 모금액을 할당해 말썽이다.
영덕군 새마을지회는 영덕군에 배정된 4천80만원의 모금액 가운데 올해 납부금 3천180만원을 9개 읍.면 새마을 협의회별로 470만원에서 360만원씩 배분해 모금하고 있다.
이과정에서 일부 면지역 협의회는 당초 정한 풀베기 작업이나 헌옷 및 고철 수집판매, 꽃길 김매기 등 대신 이장들에게 마을 예산중 일부를 갹출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있다.
주민 김모(42)씨는 "마을 예산이 100만원도 안되는데 이장이 마을별로 할당된 도 새마을회관 건립기금을 내야 한다며 10만원을 예산에서 가져갔다"며 "어려운 동네사정을 외면하고 반강제적으로 거두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덕군 새마을지회는 "지난해 헌옷 등 재활용품을 판매해 900만원을 납부했지만 올해는 납부 금액이 너무 많아 읍.면별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부지역은 마을에서 자발적으로 협조를 해주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 새마을회관은 50억원의 건축 예산가운데 국.도비 3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20억원은 시.군 새마을 지회별로 모금해 충당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덕.鄭相浩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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