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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이한동(李漢東) 총재는 22일 신임 총리로 지명된 직후 민주당과 자민련간 공조복원 문제와 관련해 "점진적으로 두 당이 공조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순리"라고 말했다.

또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는 22일 제주도에서 '총리추천은 곧 공조복원 아니냐'고 따진 강창희(姜昌熙) 사무총장에게 "누가 공조한다고 했느냐"며 총리추천과 공조복원은 별개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 대목에 대해서도 이 총리 지명자는 "김 명예총재가 나를 총리로 추천한 마음의 바탕에 그런 생각(공조복원)이 깔려 있지 않나 생각한다"는 시각을 밝혔다.

공조문제에 관한 JP와 이 총재의 발언록은 다음과 같다.

▶이 총재(2.24 '야당의 길' 선언 기자회견)=독자노선에 대해 총선전략의 일환이라는 억측은 우리 당의 자존심과 명예를 훼손시키는 것이다. 표를 얻자는 얕은 술수가 아닌 고뇌에 찬 결단이다. 민주당은 분명히 여당이고 우리 당은 오늘부터 야당이다.

▶이 총재(2.28 연천.포천 지구당 개편대회)=앞으로 자민련의 사전에 '공동정부'란 말은 영원히 없다.

▶JP(4.4 괴산정당연설회)=선거결과가 어떻게 되든 민주당과는 같이 안할 것이다.▶JP(4.7 대전정당연설회)=(공조복원은) 아무리 사정해도 안들어 줄 것이다.

▶이 총재(4.24 기자간담회)=(공조를 파기한) 지금까지의 기조에 전혀 변함이 없다.

▶이 총재(5.22 총리지명 발표후 기자회견)=점진적으로 두 당(민주.자민련)이 공조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순리다. 공동정권을 출범시킨 끈은 끊으려 해도 안되는 숙명적인 것이었으며 결국 공조로 갈 수밖에 없다. 김대중 정부를 출범시키는데 참여했고 자민련을 이끌어온 김 명예총재도 그런 생각을 갖고 나를 총리로 추천한 것같다.

▶JP(5.22 제주도에서 강창희 총장의 공조복원 질문에)=누가 공조한다고 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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