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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5기' 신화의 주인공 홍수환 전 세계챔피언의 아들인 홍대호(22)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각의 링에 오른다.
홍대호는 28일 오후 2시 종로구민회관에서 안기황(보성힐체)을 상대로 4라운드의 웰터급 프로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87년 미국으로 이민갔다가 프로복싱에 입문하기 위해 4월 귀국한 홍대호는 그동안 아버지 홍수환씨의 지도아래 맹훈련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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