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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낮은 사과묘목 고사원인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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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북도가 올해 특수시책사업(신 경북형 과원조성)으로 도내 농가에 보급한 키 낮은 사과묘목 19만4천여그루 중 3만5천여그루가 말라죽었으나 피해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농민들이 애태우고 있다.

영천시의 경우 40여 농가가 올해 경산시 하양읍과 의성군의 3개소 경북도지정 묘목생산농장에서 경북도 전체에 보급된 사과묘목 19만4천여그루의 20%가 넘는 4만여그루를 구입, 3월말~4월초 모두 심었다.

그러나 4만여그루 묘목중 7천여그루가 지난달부터 원인 모르게 말라죽어 영천지역에서만 4천200여만원(1그루당 6천원인 묘목값을 감안시)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규모도 영천지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묘목의 고사원인 원인조차 밝혀지지않아 농민들은 제대로 피해보상도 받지못한채 애만 태우고 있다.

경북능금협동조합 영천지소관계자는 "피해현장 조사결과 묘목의 뿌리와 중간대목은 살아 있고 중간대목에 접붙인 묘목만 말라죽은 것으로 미뤄 가뭄탓 만은 아닌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영천시관계자는 "모농원에서 공급한 묘목에서 피해가 집중발생한 것으로 볼때 피해원인이 묘목때문일 수도 있다"며 "이 경우 농원에서 묘목값을 농가에 변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키 낮은 사과는 생육기간이 짧아 식재후 3년째부터 수확할 수 있는데다 맛이 좋고 일손이 절감되는 품종으로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농가에 권장하고 있다.- 徐鍾一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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