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최대 양파 주산지인 창녕양파가 지난 해에 비해 재배면적이 줄고 작황부진으로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자 밭떼기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27일 농민들에 따르면 대구, 부산 등지의 중간상인들이 가격상승을 예상, 밭떼기 거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
그러나 대부분 농가가 지난 해에 비해 수확량 감소가 예상돼 매매를 거절하고 있으나 이미 파종시부터 180여 농가 60㏊가 평당 7500원 선에 밭떼기 거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압면 간상리 조경승(51)씨는 "지난 달 말 3천여평을 평당 7600원에 대구 중간상인에게 팔았다"고 말했다.
올 창녕지방의 양파재배 면적은 예년보다 300㏊가 줄어든 1천100㏊로 파악되고 있지만 장기가뭄으로 양파의 잎마름병과 노근병이 발생, 수확량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曺奇煥기자 kihwa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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