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풍산 탱크폭발사고는 비정상 분해 때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안전장치 보강키로

[경주](주)풍산안강공장은 산(酸)저장 탱크 파열 사고 원인이 규명됨에 따라 재발방지를 위해 탱크제작사인 스위스 BIAZZI사에 안전장치 보강 지원을 요구했다.

또 불의의 사고에 대비, 경주시 등 관계기관과 통신체계 구축은 물론 화공, 전기, 기계 및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2개 팀을 편성해 항구적 대책 수립에 나섰다.

1일 (주)풍산 안강공장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산 저장소에서 발생한 탱크파열은 산에 용해되어 있던 글리세린 (농도 2~3%)이 탱크내에서 높은 기온의 영향을 받아 비정상 분해, 급격히 상승한 내부압력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장 측은 정밀조사에서 글리세린과 질산이 반응하여 질화합물질을 형성, 높은 온도 등 외부영향을 받아 분해반응을 일으켜 많은 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중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장 측은 스위스 탱크제작회사에 자문하여 기술적인 안전장치를 보강하고 향후 불가항력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사고 대처를 위해 방재조직을 강화했다.

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