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및 현대그룹 파문 진정 등에 힙입어 주식시장이 4일째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소 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2일 오전 11시 현재 전일보다 35.73포인트 오른 774.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핵심블루칩에 대해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현대파문이 마무리되고 미국 증시 여건이 계속 호전될 경우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기대감이 작용, 지수 800선 돌파를 목표로 한 추가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33포인트 오른 155.1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나스닥 시장이 폭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150선을 넘었다. 대형통신주들과 주요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1차 저항선이었던 150선을 강하게 돌파한 점으로 볼 때 상승세를 좀 더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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