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음료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웅진식품이 매실을 원료로 한 '초록매실'을 시판하면서 형성된 매실음료시장에 올들어 상아제약, 동원산업, 해태음료 등 주요 제약·식품업체들이 가세하면서 판매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업계는 무더위가 일찍 온데다 한방진료 등을 소재로 한 TV드라마 '허준'에서 매실이 중병의 특효약으로 소개된 것도 판매호조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웅진은 출시 이후 한달 평균 60~70억원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3월 '매력매실'를 선보인 상아제약도 월평균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동원산업과 해태음료도 한달 뒤인 지난 4월 각각 '청매실'과 '참매실'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비슷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
또 가야농장도 최근 매실함량이 경쟁제품보다 50%이상 많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매실농장'이라는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음료업계의 거두인 롯데칠성도 관련제품 개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실음료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건강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다시 높아진 데다 180㎖ 들이 가격이 병당 700원 정도로 저렴해 일반소비자들이 큰 부담없이 마실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아직 본격 출시된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아 정확한 시장규모를 속단할 수 없지만 연말까지는 1천억원대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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