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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재단 자동화 장치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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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로 불황을 극복하라'.

우산.양산 원단 재단.판매업체인 태성양산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우산 봉제작업을 자동화시킨 '우산재단 자동화장치'를 개발,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생산량의 80~90%를 생산해 대구시 특화업종으로 지정된 우산.양산제조업. 하지만 값싼 중국산 제품에 밀려 '사양산업'이라는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다. 국산 제품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인건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자동화'가 필수적이지만 봉제작업은 특성상 자동화가 어려워 진척을 이루지 못했었다.

태성양산 이오성(44)사장은 2년동안 1억5천만원의 자금을 들여 원단 재단 방식을 '프레스 방식'에서 '초음파'를 거쳐 '레이저'로 바꾸는 작업에 몰두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우산재단 자동화장치를 개발했다.

자동화장치 사용에 따라 나타나는 가장 직접적인 성과는 작업능률 향상.

하루에 직원 한 명이 19개의 양산을 생산했지만 자동화장치를 도입하면 200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작업속도가 무려 10배이상 높아졌다.

원단을 한 치의 오차없이 100% 같은 크기로 자를 수 있어 재단 다음 공정의 자동화가 가능해진 것도 큰 수확.

태성양산은 자동화장치 아이디어로 지난 98년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 동상을 받은데 이어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해 지난주 열린 중소기업한마음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오성사장은 "제품 원가를 낮춰 중국 제품에 대응하고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동화장치를 개발했다"면서 "국내 시장 방어에 급급하기보다 세계 시장을 개척, 업계의 활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사장은 원단재단 자동화장치에 이어 원단과 우산 살을 연결하는 작업의 자동화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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