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송유관 유출 기름 장마철에 금호강 유입 우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서구청 오일붐 설치키로

미군용 송유관 기름유출 사건과 관련, 서구청은 장마철에 금호강으로 기름이 흘러들어갈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 한국환경수도연구소는 8일 장마철에 금호강이 범람하면 오염된 지하수와 기름이 강쪽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서구청은 지하수 유입을 막는 차수막과 흡착포가 부착된 오일붐을 금호강 둔치에 빠른 시일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 침수로 인한 오염확산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한국환경수도연구소의 보고서가 나오는대로 오염된 토양에 대한 객토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지난 3월 초부터 기름제거작업을 벌여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8천여ℓ 가운데 7천800여ℓ를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환경수도연구소가 오염지역 88개 지점을 선정, 토양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9만2천640㎥가 휘발유, 등유로 오염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