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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유출 기름 장마철에 금호강 유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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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 오일붐 설치키로

미군용 송유관 기름유출 사건과 관련, 서구청은 장마철에 금호강으로 기름이 흘러들어갈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 한국환경수도연구소는 8일 장마철에 금호강이 범람하면 오염된 지하수와 기름이 강쪽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서구청은 지하수 유입을 막는 차수막과 흡착포가 부착된 오일붐을 금호강 둔치에 빠른 시일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 침수로 인한 오염확산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한국환경수도연구소의 보고서가 나오는대로 오염된 토양에 대한 객토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지난 3월 초부터 기름제거작업을 벌여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8천여ℓ 가운데 7천800여ℓ를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환경수도연구소가 오염지역 88개 지점을 선정, 토양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9만2천640㎥가 휘발유, 등유로 오염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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