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위한 제3회 사랑의 10리 달리기 행사가 10일 오후 4시부터 구미 시청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펼쳐졌다.
이번 사랑의 10리 달리기는 수술비가 없어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것. 수술비 모금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엔 5천여명의 학생, 시민들이 참가해 4, 5명의 어린이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98년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구미지역 단체들이 공동으로 구성한 사랑의 10리 달리기운동(상임대표 강병기 구미1대학장)은 굶는 친구들을 위해 1천여명의 중·고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했으며 각 단체 및 시민들이 달리는 학생들 1인당 1원∼1천원 정도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2년 동안 사랑의 10리 달리기 대회를 통해 1억여원을 모금했으며 결식아동 지원금으로 1천만원을 구미교육청에 기탁하고 나머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의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 150명에게 매일 저녁 도시락을 제공해왔다.
사랑의 10리 달리기는 시청광장에서 금오산 자연환경연수원까지 이어졌으며 행사전 시청광장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DDR경연대회, 조각물 만들기 등 다채로운 놀이마당도 펼쳐졌다. - 李弘燮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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