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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 않는 노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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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도 불구 줄어들지 않는 노숙자들의 자활기반 마련을 위해 대구지역 노숙자관련 단체들이 노숙자지원센터 운영에 나섰다.

대구시 중구 남산동 '구민교회근로자의 집'을 비롯 대구지역 5개 노숙자쉼터에 수용되어 있는 노숙자들은 220여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경제사정이 호전되고 있으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오히려 심화돼 노숙자들의 자활여건이 마련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민간단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노숙자 대책이 전문인력과 예산부족으로 숙식 제공이나 공공근로 알선 등 단편적인 대책에 머물고 있는 것도 노숙자가 줄지 않는 원인이다.

이에 따라 구민교회근로자의 집을 주축으로 전국 156개 노숙자쉼터로 구성된 '전국 실직, 노숙자관련 실무자협의회'는 최근 노숙자들에게 의료등 사회보장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이들은 오는 7월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 16개 단체들로 구성된 '대구실직·노숙자관련 실무자협의회'는 최근 대구시 북구 칠성동에 대구시노숙자상담지원센터(422-6441)를 개소했다. 대실노협은 보건복지부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노숙자들의 과거직업, 적성 등을 담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 노동청, 구청직업알선센터와 연계해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부터 알콜중독치료, 자긍심 회복 등 심리치료와 직업훈련기관을 통한 재취업훈련, 사회재활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자활사업공동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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