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26, 27일 이틀간 이한동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29일 본회의에서 총리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키로 했다.
민주당 정균환,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감안, 본회의를 당초 합의보다 사흘 늦춘 오는 16일 열어 상임위원장단과 인사청문회 특위를 구성키로 하는 등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헌정 사상 처음인 이번 인사청문회는 16일부터 열흘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민주당과 한나라당 각 6명, 자민련 1명 등 13명의 특위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26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여야 총무들은 또 20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 활동을 벌이고 7월 3, 4일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들을 처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달 5일 임시국회를 재소집, 5, 6일 이틀간 대법관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인사청문회법안을 조속히 마련, 이달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정 총무는 자민련 오장섭 총무와 만나 당초 할당된 대로 자민련이 농림해양수산위와 윤리특위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농림해양수산위와 윤리특위의 위원장으론 함석재, 송광호 의원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3당간의 상임.특위위원장 배분은 한나라당 9, 민주당 8, 자민련 2명으로 확정됐다.
徐奉大기자 jinyo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