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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U대회 유치 막판 득표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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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유니버시아드대회유치가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막판 득표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대구시와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2003년 U대회유치 희망도시는 대구와 모스크바등 5개도시였으나 태국 방콕이 2005년 U대회 유치로 선회, 대구와 모스크바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는 것.

모스크바시경우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가세한데다 외교채널을 통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원국들에 대한 대대적인 득표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의 FISU본부를 비롯, 헝가리·체코·프랑스등 유럽 4개국을 방문했던 박상하 대구U대회유치위원장은 19일 "모스크바의 U대회 유치를 위한 득표전은 대단하며 대통령까지 나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구시와 대구U대회유치위원회는 개최지결정에 투표권을 가진 22명의 FISU임원과 집행위원들에 대한 방문설득등 전방위적인 유치전에 들어갔다. 유치위는 또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대구를 방문하는 FISU조사단 4명을 맞아 U대회유치 당위성과 시민정서등을 들며 설득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유치위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국제 대학 스포츠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북한의 참여유도 방안과 후진국가 지원여부등 국제 대학스포츠발전에 대한 대구시의 기여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위원회는 또 7월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03년 U대회 개최지 결정을 위한 FISU집행위원회회의에 대규모 홍보단을 파견하고 이때 문희갑 대구시장의 직접적인 유치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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