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앞두고 수해 복구 현장 등 울진군내 상당수 공사현장에서 하자가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울진군의회가 최근 10개 읍·면에서 진행중인 18개 공사현장을 확인 점검한 결과, 군 발주 공사의 대부분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포면 후포 3∼7리간 도로 확·포장 공사의 경우 일부 구간의 측구 설치가 시방서 규정 20cm를 무시한 채 18∼30cm로 레미콘이 타설돼 재시공을 요구했으며 북면 부구리 앞들 도수로 공사 등 일부 현장은 현장대리인이 미상주하고 있어 공사감독 철저 등을 요청했다.
근남면 산포3리 농로 수해복구 공사는 현지 여건상 대형 중장비의 진입이 어려워 경운기 등 소형 중장비를 동원해 레미콘을 타설해야 하는데도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채 대형 중장비로 타설토록 설계, 부실우려가 지적됐다.
또 원남면 덕신리∼신흥리간 농로 확·포장공사는 당초 계획과 달리 배수로를 설치하지 않았고 죽변면 봉평리 농로정비 공사도 측면 피복을 제대로 않아 폭우시 도로 유실과 토사 유출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 "주요 사업장에 관한 의회의 지적사항을 부서별로 재점검하고 있으며 장마철에 대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黃利珠기자 ijhwang@ima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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