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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만나면 기죽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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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삼성은 23일 대전 한화전에서 9안타를 치고도 1점 밖에 못얻었다. 5이닝 동안 맛뵈기 안타만을 터뜨렸다. 반면 한화는 3개의 홈런포 포함 13안타를 몰아치며 11점을 얻었다.

양팀 타자들의 집중력은 삼성 김진웅과 한화 송진우의 마운드 높이에서 갈렸다. 시즌 10승을 노렸던 김진웅은 체인지업의 브레이크가 듣지 않아 3이닝동안 5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맞선 송진우는 예리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삼진 8개를 잡으며 7연승 행진을 달렸다.

김진웅은 3회 허준에게 안타를 맞고 송지만, 로마이어를 볼넷으로 내 보낸 뒤 데이비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2실점했다. 이어 계속된 2사 1,2루에서 장종훈에게 3점홈런을 맞아 삼성은 5점차로 끌려갔다.

배영수로 바꾼 4회에도 삼성은 강석천의 2점홈런에 이어 송지만에게 1점홈런을 맞고 볼넷과 2안타를 더 내주며 주저앉고 말았다.

한편 공익근무를 마치고 2년9개월여만에 복귀한 김태한은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와 LG의 잠실경기는 롯데가 가득염이 호투하고 박정태가 3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활을 한 데 힘입어 LG를 7대0으로 눌렀다. 두산은 인천에서 SK를 맞아 선발 최용호의 호투속에 김동주의 3점홈런 포함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12대3으로 승리했다. 해태와 현대의 광주경기는 비때문에 26일로 연기됐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전적(23일)

삼성 000000100 - 1

한화 00551000× - 11

△삼성투수=김진웅(패), 배영수(4회), 김태한(7회), 최재호(8회) △한화투수=송진우(승), 김장백(7회.세이브) △홈런=장종훈(3회3점).강석천(4회2점).송지만(4회1점.이상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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