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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유가밴드제 시행 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국제원유가격을 배럴당 22~28달러 범위내에서 유지하는 유가밴드제 시행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OPEC의 한 소식통은 유가가 개장일을 기준, 10일 연속 배럴당 22달러를 밑돌 경우 회원국들이 산유량을 하루 50만 배럴 감축하고 20일 연속 28달러를 웃돌 경우 50만 배럴을 증산해 유가를 22~28달러 선을 유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의회 바샤르 대통령 승인

시리아 의회는 27일 고 하페즈 알 아사드 대통령의 아들 바샤르 알 아사드(34)를 차기 대통령으로 공식 승인했다. 이날 의사당에 출석한 250명의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집권 바트당이 추천한 바샤르 바트당 총서기를 차기 대통령으로 승인했다. 시리아 대통령의 임기는 7년으로 의회결정에 대한 국민투표가 다음달 10일 실시된다.

▨중국 사무라이 본드 발행 성공

중국이 지난 5년 사이 처음으로 사무라이 본드(엔화 채권) 300억엔 어치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금융계 인사들이 전했다. 이들은 5년 만기의 이 사무라이 본드 금리가 1.72%로 일본 정부채의 1.07% 보다는 높은 것으로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기대하게 됐다고. 발행금리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채권 가격이 낮음을 의미한다.

▨세계 12개 종파 종교연합 출범

기독교.힌두교.유대교 등 전세계의 12개가 넘는 종파 대표들이 25일 한자리에 모여 세계종교연합창설헌장에 서명했다. 카네기 멜론대학 강당에 모인 세계 6개 대륙의 각 종교 대표자 225명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상호 교류 진척과 각 종파 간 이해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벌인다. 헌장은 타 종교인에 대한 공격적인 포교금지 등 21개 항목의 포함하고 있다.

▨부시-고어 지지율 격차 13%P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조지 부시 텍사스주 지사가 전국 지지도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을 13% 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27일 유에스에이 투데이 CNN 갤럽이 전국 성인 1천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조사결과, 부시 고어 양자대결에서 부시가 52%, 고어가 39%로 나타나, 지난 6월5일 조사에서 4%이던 지지도 차이가 두자릿수로 벌어졌다.

▨짐바브웨 총선 야당 대약진

짐바브웨 총선에서 불과 9개월전에 급조된 야당인 민주변화운동(MDC)이 57석을 확보, 지난 의회때 3석에 불과했던 야당이 대약진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은 전체 120석 중 62석을 차지, 가까스로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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