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예천군에 80만kw규모로 '양수력발전소'를 건립키로 하고 예정지 주변 지역의 건물신축 등 재산권 행사를 제한한 후 착공 발표를 미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97년 예천군 상리·하리·용문면 등 3개면 일대에 5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80만kw(40만kw 2기)규모의 양수력발전소를 건립하겠다며 환경영향평가, 지질탐사, 타당성조사, 주민설명회까지 마친 뒤 2002년부터 용지매입에 착수키로 했다이에 따라 한전이 예천군에 협조공문을 보내 예정지 주변 건물 신축과 각종 유실수 식재 등을 억제토록 했다. 그러나 최근 한전 일부에서 예산이 없고 경제성이 낮아 착공이 불투명 하다는 설이 제기되면서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아 온 이 곳 주민들이 반발, 착공시기를 명확하게 밝힐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전측은 "양수력 발전소 건립은 한전이 필요한 사업이지만 예산부족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으나 건립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할 뿐 착공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피하고 있다.
權光男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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