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원지역 일부 유흥업소들의 가정주부(일명 미시)접대부 고용이 급증하면서 전라로 춤을 추다 적발되는 등 탈선을 부추기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창원지역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중앙동 일대에는 가정주부 접대부를 고용한 업소가 60여곳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업소마다 많게는 10여명 적게는 5명 가량의 미시접대부를 고용하고 있다는 것.
이처럼 유흥업소들의 주부접대부 고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노래연습장 등에서 주부를 불러주며 고객을 끌자 유흥업소들도 경쟁적으로 주부접대부를 고용, 전라로 손님과 춤을 추게 하는 등 변태영업과 음란행위로 당국에 적발돼 업소들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사례마저 속출하고 있다.
업소들은 미시접대부 고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여종업원 구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팁이 싼 등 고객 기호에 잘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시관계자는 이같은 행위가 최근 성행하고 있으나 주부 고용 자체 만으로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데다 현장적발이 쉽지 않아 단속에 한계가 있다며 지도와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姜元泰기자 kw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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