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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금고 지방은행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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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상호신용금고를 주축으로 몇몇 금고를 통합해 지방은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열린 세계 한인회장단 모국 워크숍에서 재외 한민족 모국투자 은행설립 추진을 밝혔던 박균희 시카고한인회장〈사진〉이 7일 대구에 와서 유니온금고의 지방은행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유니온금고를 찾은 뒤 이른바 해외동포은행 설립방안에는 유니온금고의 지방은행화가 유력한 방안의 하나로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유니온금고가 올해 6월 잠정결산 결과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0%를 웃돌고 2억원 정도의 흑자를 달성할 정도로 실적이 양호하다고 말한 박 회장은 시내 상권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어 향후 경영전망도 밝다며 지방은행으로 전환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활동중인 신흥 벤처기업가 등을 포함한 10여 명을 모아 3천만~5천만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구체적인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9월 미국에서 열리는 한인회장단 회의에서 '재외 한민족 모국투자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이르면 1,2년 이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회장은 그러나 유니온금고의 지방은행화 이외에도 기존 은행을 인수하는 방안, 종금사 및 금고 등을 인수 합병해 은행으로 키우는 방안 등도 검토대상이며 최종 결론은 협의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81년 도미, 시카고에서 금융 및 부동산개발업을 하고 있으며 지방은행, 대형 몰, 부동산개발회사 등을 소유하고 있거나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자기자본 100억원 투입 및 예금보험공사의 518억원 7년 무이자 상환지원 조건으로 부실화된 대한상호신용금고를 인수, 유니온금고를 설립했다.

李相勳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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