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크로우

이소룡의 아들 브랜든 리를 비명에 가게 한 영화 '크로우'의 완결판.죽음에서 부활한 어둠의 전사, 크로우가 까마귀의 혼을 빌어 다시 태어난다. 알렉스는 연인 로렌과 심하게 말다툼한다.

그리고 바로 로렌은 알렉스가 있는 곳 근처에서 잔인하게 성폭행 당한 뒤 온몸을 예리한 칼로 53차례나 난자 당해 살해된다. 누군가 피묻은 칼을 차안에 던지는 바람에 누명을 쓰게된 알렉스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21살 생일날 전기의자에서 생을 마감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애인을 잃고 억울하게 죽은 알렉스의 영혼은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떠돈다. 신비한 까마귀의 인도를 받아 죽음으로부터 '크로우'로 부활한 알렉스는 팔에 철심 표식을 한 미스터리맨을 찾아나선다.

로렌의 죽음에 로렌의 아버지와 경찰이 개입된 사실을 안 복수의 화신, 크로우의 분노가 폭발한다.

배럿 낼러리 연출. 브랜든 리, 뱅상 페레에 이어 에릭 마비우스가 크로우역을 맡았다. 2000년 작. 101분. 18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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