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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회 의장선거 '이전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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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초의회 제3대 2기 의장단 선거에서 후보들간 금품수수설과 상호비난이 잇따르는 등 이전투구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 열린 남구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모후보측이 의원 3~4명에게 수백만원~1천만원씩 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남구의회 ㄱ의원은 지난 7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근 의장선거를 앞두고 모후보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원들이 많다"며 "이번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해 10여분 동안 회의가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ㅇ의원도 이날 신상발언을 통해 "최근 모후보로부터 자신을 밀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밝혔다.

또다른 의원은 "ㅇ의원이 지난달 28일 의회 의장실에서 의장후보로 나선 다른 ㅇ의원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며 "이 자리에는 의원 4명이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ㅇ의원은 "지난달 중순 의장후보로부터 1천만원을 빌렸다가 최근 돌려줬다"며 "본회의 발언내용은 지난 상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원 6명이 각각 100만원씩 받은 뒤 다시 돌려준 사실을 말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또다른 한 의원은 "의장후보로 나선 모의원이 지난달말 다른 의원 3~4명에게 차용증을 받고 수백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씩 주며 자신을 찍어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며 "한 의원이 의장후보를 밀어준 뒤 자신이 운영위원장을 맡으려다 실패하자 돈받은 사실을 폭로했다"고 말했다.

金炳九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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