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한 대구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기업이 없다는 것입니다. 버팀목 역할을 해주던 중견기업들도 무너지거나 떠나버려 대안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 임경호 차장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 외에는 회생 방법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의 연간 총생산액이 대구의 5인이상 제조업체 5천800개사의 연간 총생산액 80% 수준이라는 점을 예로 들면서 기업, 그것도 대기업 유치의 중요성에 열을 올린다.
대기업을 유치하려면 중앙부처를 옮기거나 그 기능을 지방자치단체에 대폭 이양하고 지방 교육 환경의 질적 성장을 도와서 기업들이 지방에서도 아무런 불편없이 생산 및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인프라 구축을 해줘야 한다는 주장도 제시한다.
그는 "지방자치단체도 기업유치에 관한 조례 등을 통해 부지 매입에서부터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세제.금융상의 지원을 통해 성장성이 있는 기업이 올 수 있도록 배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계 및 정.관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기업 유치 위원회를 만들어 대기업 실무자들과 정기적인 접촉을 갖는 등 다각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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