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은 올 상반기 35조원을 주식, 회사채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했으며 증시 불안정으로 주식보다는 회사채 발행에 크게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1∼6월 국내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직접금융 조달액수는 총 35조1천7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9조4천382억원)에 비해 10.8% 줄었다.
이 가운데 주식 발행을 통한 직접금융 조달규모는 8조2천860억원이고 회사채 발행 조달규모는 26조8천850억원이었다.
증시 침체에 따른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 물량 감소로 인해 주식발행 직접금융조달액수는 지난 해 상반기에 비해 절반 이상(55.5%) 줄어든 반면 회사채 발행 조달액수는 자산유동화증권(ABS) 활성화에 힘입어 29.0% 증가했다.
지난 해 상반기 상장기업의 유상증자 건수는 131건이었으나 올 1∼6월에는 39건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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