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3월 일본 지하철에 사린 가스를 뿌려 12명이 숨지고 수천명을 다치게 했던 옴 진리교 광신 행동대원 5명 중 도루 도요다(32)와 겐니치 히로세(36) 등 2명에게 일본 법원이 17일 사형을 선고했다.
영국방송 BBC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사린 가스가 든 플라스틱 백을 지하철 안으로 들고 들어간 뒤 우산으로 구멍을 내 가스가 퍼지도록 만들었다. 이들이 도망갈 때 차를 대기시켰던 시게오 스기모토(41)에겐 무기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교주인 아사하라와 함께 같은 시기에 1천 자루의 자동소총을 제작하려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교주에 대한 심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야스오 하야시(42) 및 마사토 요코야마(36) 등 나머지 행동대원 2명에 대해서는 지난달 29일 사형이 선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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