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 우주개발 지원용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국은 북한이 우주분야에서 필요가 있을 경우 자체 미사일 개발을 허용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를 충족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용의가 있다고 미 국방부가 20일 밝혔다.

케네스 베이컨 국방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우주발사능력의 개발이 흔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개발능력으로 이어진다고 판단, 다른 나라들이 이러한 능력을 개발하지 않고 우주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간의 논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위성발사기술 제공이 대량파괴무기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이전의 일종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등이 북한에 위성발사를 위한 로켓을 제공하는 데는 "원칙적으로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컨 대변인은 미국이 우주발사계획이 ICBM개발을 은폐하는 방편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하고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발언은 외국이 북한의 위성을 대신 발사해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