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치업체 우후죽순

[창원] 매년 신장세를 보이던 경남지역 농협김치 수출이 올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남농협본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경남농협이 수출한 김치물량은 295t(10억8여천만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360t(16억2천여만원)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는 것.

이처럼 김치수출 물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국내 중소 김치생산업체들이 우후죽순처름 생겨나 덤핑 등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는데다 주요 수출대상국인 일본이 자체 브랜드인 기무치를 대량생산해 판촉전에 들어가는 등 자국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본격적인 경쟁대상국으로 바뀐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출물량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맛 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한 차별화전략 및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확보와 일본위주의 수출에서 탈피하고 수출 대상국 다변화 전환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姜元泰기자 kw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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