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을 떠나며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 일정 및 장소에 관해서는 현재 협의중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언론발표문을 통해 올브라이트 장관이 "7월26~29일 열리는 ARF와 아세안 확대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저녁 방콕으로 떠날 것"이라고 밝히고 그는 방콕에 머무는 동안 여러나라 외무장관들과 만나 회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표문은 특히 "미국과 북한의 외무장관들이 ARF를 위해 방콕에 체류하는 동안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으며 우리는 외무장관 회담의 일정 및 장소와 관련해 그들(북한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콕 방문 및 백 외무상과의 회담은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 산장에서 열렸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중동평화회담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15일만인 이날 결렬됨에 따라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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