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김재환(70·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씨는 27일 북측이 지난 16일 보내온 '8·15 이산가족 상봉 희망대상자 명단'을 통해 북에 남아있던 동생 재호(65)씨 생존을 확인한 뒤 70년대에 사망신고를 했던 동생의 호적을 살리기 위해 호적정정 신청을 서울 가정법원에 냈다.
이산가족이 북에 있는 가족의 생존을 확인해 법원에 호적정정신청을 낸 것은 처음으로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상봉이 이어질 경우 이와 비슷한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를 찾아가 동생의 명단을 확인한 뒤 이 명단을 근거로 이날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