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팀 대폭 교체김대중 대통령은 내주쯤 청와대비서실을 비롯 10개 안팎의 부처장관에 대한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를 위해 김 대통령은 지난 주 휴가기간 중 이미 인선구상을 상당부분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인사는 1일"개각규모는 집권 중·후반기를 이끌어 나갈 정부와 청와대의 새 진용을 구축한다는 차원인 만큼 대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관련, 31일 서울경제신문 창간 40주년 인터뷰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처음 개각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헌재 재경부장관과 이기호 청와대경제수석 등 경제팀의 큰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으며 일부 외교안보팀과 사회분야 장관도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과 임동원 국정원장, 박지원 문화관광장관 등 여권의 핵심 3인방은 유임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박준영 청와대대변인은 1일 "개각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된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 경제·교육 부총리제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의 이번 주내 국회처리 방침을 강하게 시사했다.
李憲泰기자 leeh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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