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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정치인 답습"

○…민주당 영천지구당은 김준호 전 시의회의장 등 영천시 의원들이 "우회도로 공사 지연 등 현 정부가 영천시를 푸대접하고 있다"며 줄줄이 탈당계를 내고 한나라당 입당 움직임을 보이자 초비상.

이육만 전 지구당위원장은 "98년 동서화합과 지역 발전을 내세워 입당해 놓고선 이제와서 뚜렷한 이유도 없이 당을 떠나 상대 당에 들어가려는 것은 결국 시류에 영합하는 못된 철새 정치인의 형태를 답습하는 것"며 불만을 토로.

정동윤 위원장도 사태가 급하게 돌아가자 2일 급거 귀향해 당 소속 시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으나 수습에 그리 성공하지 못했다는 후문. (영천)

대구시의회 우방정상화 건의

○…대구시의회(의장 이수가)는 2일 오전 확대의장단 회의를 열고 우방 정상화를 위해 채권금융기관에 건의문을 보내는 한편 대표단을 구성 4일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과 금융감독위원회를 방문키로 결정.

이 의장은 "지금 지역은 어음 부도율이 최고조에 달하는 등 총제적 위기를 맞고 있다"며 "우방 정상화는 1만5천여개의 협력업체와 5만여명의 입주예정자들의 사활이 걸린 문제인 만큼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맡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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