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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주차장 버스매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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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켜고 장시간 대기주위·시커멓게 변해

갓바위 주차장 일대가 장기 주·정차 버스들이 내뿜는 매연으로 심하게 오염되고 있다.

지난1일 오후 3시쯤 대구시 동구 갓바위 주차장. 배차시간을 맞추기 위해 서 있는 3, 4대의 버스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주차장 바닥이 시커멓게 변했다.

104번 좌석버스 종점인 이 곳은 매일 새벽 6시부터 밤 11시까지 20여대의 버스가 드나들며 평균 20~30분정도 시동을 끄지 않고 대기하면서 주변 지역을 오염시킨다.

인근 식당 주인 김태완(32·동구 진인동)씨는 "매연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여서 식당쪽으로 전면주차하든지 주·정차때 시동을 끌 것을 요구했으나 들은 척도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택시기사 이영구(49·경산시 하양읍)씨도 "버스들이 쏟아내는 매연때문에 화단까지 불을 피운 것처럼 시커멓게 변해 공원인지 자동차정비공장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차장 관리를 맡고 있는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은 상가번영회측이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하자 식당 앞 주차장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을 뿐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버스기사 김모(45)씨는 "시동을 끄면 에어컨을 틀 수 없어 승객들이 불편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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