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장엽, YS면담거부 친필 메모 진위공방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과 국정원이 4일 김 전 대통령의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 면담 불발의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황 전 비서는 김 전 대통령의 면담요청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으며, 언제든지 김 전 대통령을 만날 용의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따라서 황 전 비서가 면담을 원하지 않는다는 국정원의 설명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같은 사실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부터 확인했다"고 강조하고 "특히 김 전 대통령도 본인으로부터 이같은 말을 전해 듣고 '현 정권이 전직대통령에게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격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국가정보원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국정원은 김 전 대통령과 황 전 비서의 면담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국정원은 "김 전 대통령이 우리의 망명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신 데 대해 늘 감사히 여긴다. 그러나 지금 정세에서는 김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나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황 전 비서 친필 메모까지 언론에 공개하며, YS측 주장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국정원은 또 "국정원은 황장엽씨에 대해 '북한 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를 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황 전 비서는 스스로 국내 정치문제에 얽혀들기를 싫어해 외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며 집필과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국정원측이 황 전 비서의 친필 메모까지 공개해 가며 상도동측의 주장에 정면으로 맞서자, 박종웅 의원도 물러서지 않고 "국정원의 주장은 우리가 들은 것과 다르므로 황 전 비서를 면담해 정확한 진위를 파악하자"며 '대질 신문'을 요청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도중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이유로 전화를 끊어 논란이 일었고, 이후 보좌진의 착오로...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자회사인 코가스 캐나다 에너지 유한회사에 7천670억원을 출자하여 지분을 100%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LNG캐나다 ...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가짜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발견되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안내서는 실제 형태와 유사하게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8000명 이상이며 추가로 1만명을 더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