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1시5분쯤 대구시 중구 동산동 ㄷ의료원 5층 입원실에서 치료를 받던 이모(50·여·경산시 중방동)씨가 건물아래로 떨어져 신음중인 것을 이 병원 경비원 황모(31)씨가 발견, 응급실로 옮겼으나 2시간만에 숨졌다.
경찰은 지난 5월중순 ㄷ의료원으로 옮겼으나 또다시 지난달 13일 혈액암 판정을 받고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의사진단을 받은 뒤 신병을 비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숨진 이씨의 남편 이모(52)씨는 경찰에서 "전날 밤9시까지 아내 병간호를 한 뒤 집으로 잠을 자러간 사이 병원에서 아내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완치가 불가능한 것을 안 아내가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金炳九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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