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덕읍 창포항 동쪽 20마일 해상에서 침몰된 화물선으로부터 유출된 기름이 점차 연안으로 밀려들자 어민들과 수협이 1종 공동어장과 양식장 피해방지에 나섰다.
지난8일 오전 유출된 기름은 10일 오전 현재 영덕군 영덕읍 창포항 3마일 해상과 남정면 장사리 동쪽 3마일 지점 연안으로 확산되면서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따라 영덕군은 10일 해경 방제선 3척, 경비정 10척, 민간 방제선 3척 등 모두 16척을 동원해 두 지역으로 나눠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기름띠가 조류를 타고 이곳저곳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방제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어민들은 9일까지 5, 6마일 해상에 머물던 기름띠가 연안으로 계속 밀려오자 각종 어류와 성게, 전복을 비롯한 해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1종 공동어장의 연안 생태계가 파괴되고 해삼 등 양식업에 피해가 미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영덕·鄭相浩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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