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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 정치.경제.문화격차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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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통합 등 지역블럭화로 제3세계의 소외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고 각 국가간 경제적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8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경북대에서 열린 세계지리학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로즈 머졸라(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지리학교수)의장은 세계 빈부격차 등 인류의 삶의 질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렸다는 점이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머졸라의장은 또 "인터넷 확산으로 세계각국의 빈부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 지적하고 "세계각국의 협력과 관심으로 지역간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학문적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인도 등 제3세계의 빈곤문제 등 소외지역 격차문제 연구가로 널리 알려진 머졸라의장은 "지리학회 등 세계 지리학의 추세가 세계 권역별로 점차 심화되고 있는 정치.사회.문화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데 초점이 모이고 있지만 학술활동의 한계에 그쳐 안타깝기 그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국방문이 처음이라고 밝힌 머졸라의장은 "이번 지리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에서도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원인분석과 대안제시를 동시에 하는 학문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 충고했다. 柳承完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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