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부동산업 등 신산업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은 18억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7억2천300만달러보다 4.9% 증가했고 건수로는 493건에서 943건으로 91.3% 늘어났다.
이중 중소기업의 투자액수는 7억8천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2천100만달러보다 144.2%나 급증했고 건수도 274건에서 604건으로 120.4%나 늘었다.
반면 대기업은 13억5천400만달러에서 9억1천200만달러로 32.6% 감소했으며 건수는 36건에서 54건으로 50.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억800만달러로 무려 500%나 늘었으며 건설업과 부동산 및 서비스업도 165.2%와 132.9%가 각각 증가한 6천100만달러와 3천2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해외직접투자에서 통신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7%에서 올해는 10.0%로 크게 높아졌으며 부동산 및 서비스업의 비중도 8.1%에서 18.0%로 급등했다반면 제조업은 7억9천100만달러로 13.6%, 도소매업은 3억4천700만달러로 18%가 각각 감소하는 등 전통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鄭敬勳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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