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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파업 분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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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휴진 재개를 선언했으나 지역 대부분 동네의원들은 정상 진료, 시민불편은 크지 않았다.

대한의협 의쟁투는 20일 중앙위를 열고 21.22일 이틀간 전국적인 휴진투쟁을 실시한 다음, 23일부터는 오전에는 휴진하고 오후에는 환자 본인 부담금을 면제해 주는 형태의 무료진료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이 결정과 달리 대구시의사회는 21일에도 종전해 오던 오전 단축진료 투쟁을 계속하기로 했으며, 경북도의사회도 시군의사회 회장단 회의에서 지난 19일 결정한 21일부터의 오전 단축진료 방침을 유지키로 했다.

지난 주부터 이미 진료에 복귀한 지역 동네의원들은 21일 오전 대부분 정상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경북대병원.영남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파티마병원 등 지역의 전공의 수련병원은 전공의에 대한 업무 복귀 명령을 내지 않고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전공의 등은 의쟁투의 이번 추가 파업 결정에 힘을 얻어 파업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여, 대학병원의 진료차질은 계속될 전망이다.

또 지난주 마감된 경북대 등 일부 대학 등록에서 의대생들과 전공의(대학원)들이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이들이 집단 자퇴를 강행할지 주목된다. 이렇게 될 경우 이번 주부터 시작될 의대 학사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북대 의대 등 지역 4개 대학 의대생 1천300여명은 21일 오후 5시 서울 연세대에서 열릴 '전국의대 의약분업 비대위 자퇴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버스 37대에 나눠 타고 집단 상경했다.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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