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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로 아파트 균열 "형식적보수 불안감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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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용계아파트

도로 개설공사의 여파로 아파트 내·외벽 20여곳에 균열이 발생했다며 입주민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용계아파트 1동 151호에 살고있는 김차득(69)씨는 "지난달 아파트 인근 도로 건설현장의 다짐기계 진동으로 아파트 내부 곳곳에 금이 가고 천장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아파트의 방, 거실, 베란다와 출입구 벽면 등 20여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

김씨는 "공사현장 책임자에게 항의, 작업인부들이 지난 17일 균열 벽을 보수하는 작업을 했으나 형식적이었다"며 아파트 안전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씨 아파트는 20여m 떨어진 공사현장과 가장 가까운 동(棟)인데다 4층이어서 피해정도가 심했으며, 다른 입주민들도 진정을 제기했다.

가창 도시계획도로(4차선) 개설공사를 해 온 한라주택 관계자는 "이 아파트 4가구에 대해 보수작업을 실시했으며 전문기관에 안전도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김씨 아파트는 계속 보수하겠다"고 말했다.

姜秉瑞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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