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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인민복' 정장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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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때 입었던 북한 인민복이 서울 시내 백화점에도 걸렸다.

코오롱상사 남성 정장 브랜드인 '아르페지오'는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을 TV로 보며 김 위원장이 공식석상에 입고 나온 인민복에 착안, 그대로 디자인을 본뜬 셔츠형재킷 수트를 만들어 최근 가을상품으로 내놓았다.

코오롱상사의 설명에 따르면 인민복의 뿌리는 분단전인 40년대 등장했던 국민복으로 남북정상회담과 이산가족상봉을 기념하기 위해 200벌만 제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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