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금리하향 안정세 및 기업주의 차입경영 지양에 힘입어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올 상반기 금융비용이 지난해 동기보다 대폭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건실해졌다.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12월결산 지역 상장법인 23개사의 올해 상반기 금융비용(이자비용.사채이자 포함)은 3천9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449억원에 비해 10.27% 줄었다. 포항제철을 제외할 경우엔 금융비용 감소폭이 15.52%에 이르렀다.
23개사 중 올 상반기 금융비용이 지난해 동기보다 늘어난 회사는 2개사(오리온전기, 동해전장)였으며 금융비용이 50% 이상 감소한 회사는 세양산업, 신성기업, 화신 등 3개사였다. 금융비용이 100억원 이상 준 회사는 제일모직, 갑을방적 등이었고 금융비용 지출금액이 10억원 미만인 기업은 세양산업, 신성기업, 화신, 삼익공업 등 4개사였다.
이처럼 금융비용이 감소한데다 매출액이 증가(지난해 상반기 대비 15.47%)함에 따라 23개사의 금융비용 부담률(금융비용/매출액X100)도 올 상반기엔 4.15%로 지난해 상반기 5.34%보다 1.19%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1천원 판매시 41원을 금융비용으로 부담했다는 뜻이다. 포철을 제외할 경우엔 금융비용 부담률이 6.56%로 전년도 상반기 9.08%에 비해 2.51%포인트 낮아졌다.
기업별로 보면 금융비용 부담률이 감소한 기업은 20개사인 반면 증가한 회사는 범양식품, 오리온전기, 갑을 등 3개사였다. 특히 신성기업, 한국컴퓨터, 제일모직 등은 금융비용 부담률이 큰 폭 감소했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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