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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숨기고 밀수출

○…에이즈와 간염에 오염된 혈액이 지난 20년 동안 남아공에서 영국을 거쳐 인도와 중국로 밀수출 돼 왔다고 WHO(세계보건기구)가 최근 밝혔다. 파렴치한 회사들이 치료용에 적합한 것 처럼 재포장해 팔아 넘겼다는 것.

더욱기 이들 회사는 엄격한 검사를 피하기 위해 '동물 혈장'이라는 겉표지로 선적해 운송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 결과 수천명이 감염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美 고교생 흡연 감소

○…미국 고교생들의 흡연율이 낮아졌다. 미 질병 예방통제 센터(CDC)가 2년 마다 실시하는 사업의 하나로, 최근 전국 고교생 1만5천명을 조사한 결과.

이번엔 최근 30일 동안 담배를 피운 적 있다는 응답은 2년 전 보다 1.6%P 낮은 34.8%로 나타났는데, 고교생 흡연율이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

관계자는 금연운동과 담뱃값 인상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벨기에 이상기후 흉작

○…벨기에의 올해 농사가 지난달의 이상 기후로 타격받고 있다. 궂은 날씨가 계속돼 보리.밀의 생산량이 예년 보다 각 20%, 15% 이상씩 줄 것이라는 전망.

지난달 일조량은 100여 시간에 그쳐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친 반면, 강우량은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물고기 폐사 마리당 벌금

○…미국 콜로라도 골든시 인근 강의 물고기 수천마리가 쿠어스 맥주 양조장에서 최근 흘러나온 2천500배럴의 맥주 때문에 떼죽음을 당했다. 양조장 종업원이 맥주를 발효 탱크로 옮기려다 엉뚱한 밸브를 여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는 것.

쿠어스는 죽은 물고기들에 대해 마리당 35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하며, 정부는 강을 정화하거나 야생생물 보호 기부금을 내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폐결핵균 억제 식물 발견

○…폐결핵균을 억제하는 약용 식물이 페루 열대 우림에서 발견됐다.

미국 워싱턴대 루이스 교수는 아과루나 원주민들이 약용으로 쓰는 식물을 채취.분석한 결과, 폐결핵균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식물들은 병원균과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알칼로이드 같은 2차 대사물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

생물 다양성 보존 지원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들이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지역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민간 환경단체들과 설치키로 했다.

앞으로 5년간 1억5천만 달러 규모로 조성되며, 마다가스카르, 서아프리카, 적도, 안데스 등 25개 지역의 생물 다양성 보존에 지원된다는 것.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구상 모든 생물종의 60%는 이들 25개 지역을 비롯한 1.4% 면적에 집중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종합=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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