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물에 관심을 갖고 오랜기간 연구한 결과가좋은 평가를 받은 점이 매우 기쁩니다"
대구고 이삼식(38)교사와 경북고 김기본(")교사는 제 46회 전국 과학전람회 일반부에 공동 출품한 '진주충에서 산출하는 곤충화석의 분류 및 진화적 의미'로 대통령상을 받게 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한국화석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 두 교사는 고생물에 관심을 갖고 곤충화석을 채집하는 동안 그들의 분류 및 진화과정을 밝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곤충화석 산출이 빈약한 백악기 지층인 진주층에서 6곳의곤충화석 산지를 발견한 점, 채집한 곤충화석을 10목 30종류로 분류한 점, 채집한곤충화석의 진화적 의미를 밝힌 점 등을 조목조목 들면서 이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것같다고 밝혔다.
97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2년 9개월간 연구했다는 이들은 참고문헌 및 자료가 부족한데다 곤충화석 전문가가 국내에 없어 애를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을 대학동창회 기금으로 내놓겠다면서 앞으로도 산출된곤충화석의 진화 계통을 계속 연구하는 한편 곤충화석도감을 발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