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송자 전장관 "부담주지 않으려 사퇴 결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30일 사퇴한 송자(宋梓.사진) 교육부 장관은 "대통령과 교육부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교육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짧은 기간이지만 교육계에 여러가지 도움을 주려 했으나 좋은 일이 생기지 않아 미안하다"며 "어느 직업보다 자유로운 교수로 살아오다 보니 본의 아니게 대통령과 교육부, 국민에게 부담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무한경쟁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교육개혁에 앞장서고 싶었는데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누가 후임 장관으로 오든 교육부가 지식 강국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5분여간의 짧은 회견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힌 뒤 질문에는 일절 응하지 않은 채 곧이어 열린 이임식에서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죄송함'과 '감사함'을 여러차례 표하고 앞으로 21세기 교육발전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