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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웁시다-디지털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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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경제'라는 말이 지면이나 방송에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에 바탕을 둔 경제활동을 지칭하는 말이다. '신경제', '지식기반경제'라는 용어도 최근의 경제시대를 정의하는 용어로 애용된다.

디지털경제는 PC,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확산으로 경제활동 전반에 농업·산업시대 출현에 버금가는 혁신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강조한 말이다.

신경제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생산성 증가가 물가를 올리지 않으면서도 장기성장을 가능케 하는 현상을 지칭한다. 90년대 이후 미국의 호황이 대표적인 신경제다. 성장이 장기화되면 물가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았던 기존 경제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뜻에서 '신'자를 붙였다.

지식기반경제는 98년 OECD가 지식과 정보의 생산, 유통 및 이용에 직접적인 기반을 둔 경제라고 정의하면서 선을 보였다. 디지털경제의 포괄범위 중 정보통신기술 생산 및 이용산업을 망라한 개념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경제는 신경제, 지식기반경제일까?

외환위기를 조기 극복한 힘과 98년 이래의 고성장-저물가현상을 신경제로 설명하는 이도 있지만 중론은 기간이 짧아 좀 더 지켜봐야 진짜 신경제인지 알 수 있을 것이란 쪽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지식기반산업 성장률은 85~96년 OECD 국가 중 가장 높아 지식기반경제체제로 가고 있다는 주장은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경상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보다는 여전히 낮아 아직 갈 길이 먼 형편이다.

〈한국은행 대구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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