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2일 부산에서 개막되는 제81회 전국체육대회 성화의 금강산 채화(본지 8월3일자 보도)가 최종 확정됐다.
안상영 부산시장은 31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8일 부산시를 대리한 현대아산주식회사가 북한의 금강산관광총회사와 금강산 채화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합의서를 통해 "남측의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 체육대회와 관련, 우리 민족의 통일기원과 민족화합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금강산에서 성화 채화를 추진키로 합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오는 10월1일 '나무꾼과 선녀' 전설이 서린 금강산에서 부산시립무용단 단원들의 춤을 배경으로 '통일의 불'을 채화, 금강산 온정각까지 4㎞를 운반한 뒤 이 불을 풍악호에 실어 부산 다대항으로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통일의 불은 경북 포항시 호미곶에 보관중인 「영원의 불」, 경기도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된 「민족의 불」과 합쳐져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구덕운동장을 밝힌뒤 부산시청 광장에 조성될 통일의 불 조형물 안에서 통일되는 날까지 타오르게 된다.
부산·李相沅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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