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한.미 양국의 공감대를 더욱 넓히는 자리였다.
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의 모든 대북정책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이 남북관계 변화추세에 맞게 북미관계 개선을 추진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한 것은 이번 회담이 남긴 가장 큰 소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 대통령은 특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주장해온 주한미군 철수 등 3가지 장애가 해소된 만큼 이제는 북한의 안정과 경제재건을 위해 북-미, 북-일 관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전달, 클린턴 대통령으로 부터 공감을 얻어냈다.
클린턴 대통령은 김영남의 방미 무산에 대해 직접 유감을 표명한 뒤 북한이 오해를 푸는데 김대통령이 적극 도와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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