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민족대이동
경기위축으로 귀성객들은 어느해보다 힘든 추석을 맞고 있지만 그리운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만은 가벼워보였다.
사실상 추석연휴에 들어간 9일 오전부터 동대구역, 고속버스터미널 등에는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이 붐비기 시작, 경부·중앙·88구마고속도로, 대구 인근 국도는 오후부터 귀성차량들이 줄을 이었으며, 간간이 내린 비로 일부 구간은 지체현상을 빚었다.
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9일 하루 대구·경북권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지난해 추석대비 25% 증가한 28만 5천대로 추정했으며, 추석연휴기간중 지역에는 평일보다 22.3% 증가한 180만대의 귀성차량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대구역의 경우 9일 하루 2만 4천여명의 귀성객들이 대구에 도착했고 2만여명이 고향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이날 오전부터 선물보따리를 든 귀성객들이 몰리고 있으나 13일 상행선을 제외하고 입석표가 아직 남아있다.
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오전 10시 현재 예매율이 30%대를 보이고 있지만 오후부터는 귀성객들이 크게 붐벼 일부 노선은 매진됐으며 대구공항은 귀성객들이 서두르면 오후 서울로 가는 비행기표는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이번 추석이후 쉬는 날이 하루여서 귀성때보다 귀경길이 휠씬 복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李鍾圭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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